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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하루에 최소 1통 이상의 스팸 문자를 받고 계신가요? 저는 하루 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스팸 문자가 날라와서 짜증(?) 날 때가 종종 있는데요. ^^;;
참고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단어인 스팸 문자의 스팸은 진짜로 미국의 스팸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팸이 설이나 추석 명절 선물로 사용될 만큼 괜찮은 가공햄이지만, 미국에서는 안 좋은 고기를 다져놨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서 스팸은 그냥 '버리는' 또는 '필요 없는'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진다네요.
[ 신종 스미싱 범죄 수법 더 알아보기 ]
"링크 클릭하지 마세요"‥.갈수록 교묘해지는 스미싱 범죄(MBC 뉴스)
요즘 들어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이른바 스미싱(문자메시지 SMS와 피싱 Phishing의 합성어)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부고/청첩/택배'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최근 울산의 한 구청 직원 200명에게 부고 문자 한 통이 전해지는 사례가 있었는데요. 동료 직원이 보낸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장례식장 위치를 알 수 있는 인터넷 링크가 첨부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해당 주소를 클릭하면 링크를 찾을 수 없다는 화면만 시현되는 먹통 현상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발송자로 되어 있는 직원에게 부고 사실 진위 여부를 문의했는데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하네요. 알고 보니 악성코드가 설치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범죄였던 것입니다.
추가로 확인해보니 구청 직원 200명의 연락처는 부고 문자 발송자로 되어 있는 직원의 휴대전화에서 유출된 것이었고, 이 직원조차도 다른 부고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눌렀다가 개인 정보가 유출된겁니다.
스미싱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어 청첩장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한 다른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은행 계좌에서 619만원이 인출되는 피해를 당하기도 했고, 택배 배송 주소를 확인해달라는 문자를 받은 다른 피해자는 첨부된 파일을 눌렀다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21만원이 소액 결제되는 사건도있었답니다.
[ 스미싱 링크 주소를 클릭했을 때 대처법 ]
1. 휴대전화 비행기 모드로 변경 : 핸드폰 전파가 차단되어 휴대전화 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
2. 서비스센터 방문 후 공장초기화 : 공장초기화를 통해 내가 모르게 설치된 악성코드 제거
3. 통신사 및 은행 연락 후 지급정지 신청 : 통신사에는 소액결제 차단 신청 및 은행사에는 지급정지 신청
4. 사용 중인 신용/체크카드는 은행사에 연락해 분실 신고
5. 인터넷 뱅킹 모두 해지 및 공인인증서 폐기, 비밀번호 변경
내 휴대전화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휴대전화 앨범에 저장된 신분증이나 통장 사본도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문자가 오면 우선은 무시하는게 가장 최선책이고,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발송된 문자에 포함된 링크 주소는 절대 함부로 클릭하시면 안됩니다. [출처 : MBC 뉴스]